[대중교통 정보] 지역별 택시 호출 앱 추천(서울, 경기, 충청, 광주, 경남, 제주)

 지자체별 택시 호출 애플리케이션 추천

 

 코로나19가 유행하면서 버스나 지하철 같은, 여러 사람이 이용하는 대중교통을 불편하게 생각하는 분들이 많으실 겁니다. 그래서 자가용 구입률이나 택시 이용률이 전보다 높아졌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은 자차 대신 택시를 주로 이용하는 분들을 위해 지역별 택시 호출 애플리케이션을 소개해볼까 합니다. 

 

 요즘은 전국 어디서든 쓸 수 있는 카카오 T 나 온다, 우티와 같은 호출 앱으로 편리하게 택시를 부르곤 합니다. 하지만 해당 앱보다 지역별 택시 호출 앱이 더 활발히 활용되기도 합니다. 아무래도 지자체별 고유 앱이 수수료 부담률도 적고, 여러 혜택이 있다 보니 택시 기사님들도 지역 앱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카카오 T 나 다른 앱에 비해 지역별 택시 앱이 더 잘 잡힌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러니 여러분도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의 고유 앱이 있다면 활용해보시기 바랍니다.

 

 

 

 

1. 서울

 서울, 경기 지역은 주로 우티나 카카오 T를 많이 활용하실 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택시 앱을 써도 퇴근시간이나 심야시간대는 택시 잡기가 하늘에 별 따기입니다. 그래서 서울의 경우 조금 특별한 앱을 소개해볼까 합니다.

 

 지난 2월부터 원래는 금지였던 택시 합승이 가능해졌습니다. 금지 전에는 택시 기사가 승객에게 묻지 않고 마음대로 합승을 결정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불편하고, 위험한 경우가 많아 1982년 법으로 택시 합승이 금지되었습니다. 그런데 올해 2월부터 택시 호출자가 자발적으로 동의한다면 합승이 가능하게 법이 개정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아직 모르는 분들을 위해 서울권 심야 택시 동승 서비스를 제공하는 '반반택시' 앱을 소개해보려 합니다. 반반택시 앱을 통해 반반호출 서비스(택시 동승 서비스)를 이용하면 요금을 최대 50%까지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여성분들이라면 안전상의 이유로 합승에 거부감을 느끼는 경우가 많을 것입니다. 그래서 반반택시는 안전을 위해 동승객이 같은 성별일 경우에만 합승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러니 택시 잡기가 힘든 심야 시간대에는 택시 동승 서비스가 있는 '반반택시'를 이용해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반반택시 애플리케이션은 스토어에서 다운로드하여 실명 인증을 한 뒤 결제시스템을 등록하면 바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요금은 호출료 3,000원과 이용 거리가 합쳐져 나오지만, 합승자와 나눠 내기 때문에 혼자 탈 때보다 최대 절반 정도 절약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반반택시' 이용은 밤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10시까지 가능합니다. 그러니 만남이나 회식으로 늦게 귀가하는 날 이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2. 경기, 충청, 광주, 경남, 제주

  위에서도 말했듯이 어느 지역이든 가장 대중적인 카카오 T를 많이 애용하실 것 같습니다. 그런데 요즘 택시 기사님들 입에서 자주 오르내리는 택시 애플리케이션이 있습니다. 바로 리본택시 앱입니다. 리본택시는 지역 상생을 기반으로 한 택시 호출 플랫폼으로 2020년에 개발되어 광주광역시를 주력으로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그러다 2021년 반반택시가 서비스를 합병하면서 수도권과 충청권, 광주광역시로 영역권을 확장하게 되었습니다. 현재는 경남 밀양과 제주도까지 영역을 넓혔다고 합니다.

 

 다른 택시 호출 앱과 리본택시의 가장 큰 차별점은 운행 요구사항을 사전에 미리 택시 기사에게 알릴 수 있다는 것입니다. "급정거, 급가속 없는 운행 부탁드려요.", "조용히 가고 싶어요.", "내비게이션 따라 이동해 주세요.", "악취 없는 깨끗한 차량을 원해요" 등  불필요한 대화가 싫거나 자신이 원하는 경로가 있을 때 미리 알릴 수 있어서 쾌적한 이동이 가능합니다. 또한 결제 요금에서 2%씩 적립이 되는데, 그 포인트를 나중에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리본택시는 지역 상생을 도모하는 공공형 호출 앱인 만큼 택시 기사님들의 수수료 부담이 적다고 합니다. 그러다 보니 상당수의 택시 기사님들이 리본택시에 가입되어 있어서 배차가 빠르게 이뤄진다고 합니다. 지역마다 이름이 조금씩 다른데, 경기도와 충청권, 경남, 제주의 경우는 리본택시, 광주광역시의 경우 광주 리본택시, 수원은 수원e택시입니다. 모두 각 지역의 개인택시와 법인 택시 조합이 뭉쳐서 만들어진 서비스라 연계도 잘될 거라 생각합니다(분실물 찾기 등). 

 

 회원가입과 동시에 500 포인트가 쌓이고, 친구를 초대하면 초대자는 2,000 포인트, 가입자는 1,000 포인트를 쌓을 수 있으니 택시를 자주 이용하는 분들이라면 리본택시 앱을 활용해보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