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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정보] 국내 지방 특색 있는 놀이공원 7곳 추천

by 희휘낙락 2022. 5.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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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나라 지방 지역별 특색 있는 놀이공원 7곳 추천

 

 국내에서 가장 유명한 테마파크, 놀이공원이라 하면 단연 잠실 롯데월드와 용인 에버랜드가 떠오릅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롯데월드나 에버랜드는 둘 다 수도권에 있어서 서울이나 경기권에 사는 분들이 아니라면 쉽게 갈 수 없는 곳입니다. 게다가 인파가 몰리기도 쉬워서 놀이기구를 한두 번 타고나면 폐장 시간이 되어있기도 합니다. 특히나 가정의 달이라 불리는 5월! 전국의 가족 단위 관람객이 대규모로 몰리는 시기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수도권보다 가까운, 내가 사는 지역에 있는 테마파크들에 주목해봤습니다. 지금부터 가정의 달, 5월을 맞이하여 국내 지역별 특색 있는 놀이공원 7곳을 추천하겠습니다.

 

 

 

 

 

1. 강원도 춘천 <레고랜드>

 따끈따끈 2022년 5월 5일, 정식으로 개장한 춘천의 레고랜드입니다. 레고 마니아 분들은 물론 아이가 있는 가정에서는 꼭 가보고 싶은 테마파크가 아닐까 합니다. 세계 유일 섬에 위치한 놀이공원으로 테마파크 자체도 즐길거리가 많지만, 생태공원은 물론 중도 물레길의 카누 체험도 할 수 있어 여러 모로 여행하기 좋은 코스입니다.

 

 레고 랜드는 '레고' 테마에 맞춰 다양한 조형물과 어트랙션, 공연은 물론 직접 만들어 보는 체험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준비되어 있습니다. 호텔&리조트 시설까지 갖춰져 있어 관람객의 재미와 편의를 두루 갖춘 놀이공원입니다.

 

 자가용이 있는 분들이라면 편히 주차장을 이용하시면 되지만, 대중교통으로 가시는 분들은 경춘선 춘천역 2번 출구에서 셔틀버스를 이용하면 됩니다. 이용 시간은 오전 10시에 개장하여 오후 6시에 폐장입니다. 하루에 총 11회 운행하며 춘천역 첫차는 9시 30분 출발, 레고랜드 막차는 오후 6시 5분 출발입니다.

 

 1일 이용권은 성인이 50,000원, 어린이가 40,000원이며, 가까운 지역에 살고 있는 분들이라면 연간이용권을 구매해 1년 동안 즐겨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2. 충남 대전 <오월드>

 충청남도 하면 백제 부여를 많이 떠올리시며 궁남지나 부소산성, 국립 부여박물관과 백제문화단지를 많이 찾아가실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곳 말고도 가볍게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오월드가 있습니다. 오월드는 2002년 5월 5일에 개장한 놀이공원입니다.

 

 오월드는 동물원인 주랜드와 어트랙션 구간인 조이랜드, 계절별 다양한 꽃과 나무를 즐길 수 있는 조이랜드와 버드랜드, 이렇게 네 개의 테마로 꾸며져 있습니다. 평화롭고 아기자기한 분위기가 나들이하기에 안성맞춤인 곳입니다. 특히나 봄에는 플라워 랜드에 다양한 종류의 튤립이 피어나 장관을 이룹니다.

 

 자유이용권은 성인이 29,000원, 청소년이 23,000원, 어린이나 경로의 경우 20,000원입니다. 이용 시간은 오전 9시 30분에 개장하여 오후 6시에 폐장합니다. 고속버스터미널이나 기차역에서 쉽게 시내버스를 찾아볼 수 있기에 뚜벅이인 분들도 어렵지 않게 다녀오실 수 있습니다.

 

3. 대구 <이월드>

 다음은 대구광역시에 있는 이월드(전 우방타워랜드)입니다. 이월드는 우방랜드 시절부터 대구에서 유명한 테마파크였습니다. 그만큼 수도권 못지않게 다양한 어트랙션과 놀이시설이 준비되어 있으며, 시즌별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벚꽃 명소로도 유명한 이월드의 플라워 가든에서는 5월부터 노란 유채꽃과 청아한 수국 축제가 열린다고 합니다. 거기다 근처 83 타워에 올라 대구 시내 전망을 한눈에 담으며 야경을 즐길 수도 있습니다. 

 

 덧붙여 올해가 어린이날 100주년을 맞이하는 해라서 대규모 불꽃놀이를 선보인다고 합니다. 5월 5일(목), 5월 21일(토), 5월 28일(토) 오후 8시, 이월드 다이나믹 광장에서 초대형 불꽃놀이가 펼쳐진다고 하니 대구에 놀러 갈 일이 생긴다면 이곳에서 즐거운 추억을 쌓아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월드는 평일의 경우 오전 10시 30분에 개장하여 오후 10시에 폐장합니다. 주말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합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지하철 2호선 두류역에서 하차하여 15번 출구로 나오면 됩니다. 입장권과 놀이기구 이용이 포함된 요금은 성인 45,000원, 청소년 40,000원, 어린이 35,000원입니다. 

 

 

 

4. 경북 경주 <경주월드>

 천년고도 경주의 보문호에 위치한 놀이공원입니다. 대구 이월드가 성인들의 데이트 코스라면, 경주월드는 조금 더 다양한 연령층이 이용할 수 있는 놀이기구들이 많은 테마파크입니다. 북유럽 신화를 테마로 한 드라켄 밸리 구역에는 경주월드에서 가장 핫한 어트랙션 드라켄이 있습니다. 드라켄은 우리나라에 있는 모든 놀이기구를 통틀어 가장 높고, 가장 가파르다고 합니다. 다리가 뜬 상태로 타야 해서 굉장히 스릴 있는 놀이기구라고 하니, 에버랜드의 T익스프레스나 롯데월드의 아틀란티스 같은 롤러코스터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꼭 도전해보시기 바랍니다.

 

 경주월드는 리조트와 펜션이 밀집된 보문단지 근처에 있어서 대중교통이 상당히 잘 되어 있습니다. 보문단지는 보문호 열기구 체험, 신라 밀레니엄 파크, 정글의 법칙 미디어 파크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밀집되어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생각보다 경주월드 쪽은 관람객이 많지 않은 편이라 여유롭게 시설을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평일은 대기줄도 한산하다고 하니 경주 여행 코스에 꼭 넣어보시기 바랍니다.

 

 경주월드는 오전 9시 50분 개장하여 오후 6시에 폐장합니다. 야간 개장 시즌 토요일과 일요일은 8시까지 연장 운영을 합니다. 자유이용권은 성인 48,000원, 청소년 42,000원, 어린이 36,000원입니다. 오후 3시 이후 입장할 경우는 어른 3,4000원, 청소년 31,000원, 어린이 28,000원으로 할인이 됩니다.

 

5. 경남 마산 <로봇랜드>

 우리나라는 놀이공원 하면 환상적인, 동화 같은 신비의 나라 테마가 주를 이루는데, 경상남도 마산의 로봇랜드는 세계 최초로 로봇을 테마로 만든 놀이공원입니다. 오늘 소개한 놀이공원 가운데 레고랜드 다음으로 최근에 개장한 테마파크입니다. 그만큼 로봇 관련 최신 체험들을 할 수 있으며 실제 로봇이 하는 공연도 볼 수 있습니다.

 

 인공지능 로봇과 함께 퀘스트를 수행하거나 제조형 산업 로봇들이 제품을 만드는 생산 라인을 접할 수 있고, 실생활에서는 접하기 힘든 우주항공, 해양 분야의 로봇도 살펴볼 수 있습니다. 더워지기 시작한 요즘, 로봇 관람을 하다 지쳤을 때 시원한 물줄기를 맞으며 스릴을 즐길 수 있는 어트랙션, 새로운 항해를 타는 것도 재밌을 겁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먼저 버스로 경남대학교까지 갑니다. 그 뒤 신마산 태평양약국 역에서 무료 셔틀버스를 이용하면 됩니다. 하루에 총 두 번 셔틀버스가 운영됩니다. 로봇랜드로 갈 때는 오전 10시와 오후 2시 30분에 버스가 출발하며, 돌아갈 때는 오후 2시와 6시에 로봇랜드에서 출발합니다. 이용시간은 보통 오전 10시 개장, 오후 6시 폐장이지만 축제 일정이나 공원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고 합니다.

 

 이용 요금은 어른 35,000원, 청소년 31,000원, 어린이 27,000원입니다. 하지만 할인 혜택이 많습니다. 청소년, 임산부, 생일인 사람, 공무원, 경로우대, 다문화 가정, 세 자녀 가정 등 할인 적용 대상이 다양하니 입장료를 구입하기 전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6. 광주 <패밀리랜드>

 패밀리랜드는 전라도 광주광역시에 있는 놀이공원입니다. 개장한 지 30년이 넘은 오래된 놀이공원으로 상당히 낙후된 이미지의 테마파크지만, 그 살짝 오래되고 유치한 감성이 매력인 곳입니다. 매표소를 나와 놀이공원까지는 살짝 거리가 있어서 주기적으로 왕복 운행되는 패밀리 열차를 이용해야 합니다. 80~90년대 향수를 자극하는 열차를 타고 계절 따라 바뀌는 풍경을 즐기는 것도 운치 있습니다. 열차 이용료는 왕복 2,000원입니다. 

 

 가족이나 친구들끼리 가볍게 나들이를 가기도 좋고, 연인들 데이트 코스로도 괜찮은 곳입니다. 특히나 2018년에 생긴 빅아이 대관람차는 높이가 75m의 국내 최대 규모 관람차로, 관람객들의 만족도가 높다고 합니다. 바닥이 투명해서 아찔하지만, 탁 트인 전망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한 번 이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대중교통은 용전 86번, 금남 57번, 마을 777번, 용전 184번, 매월 26번, 지원 15번을 타고 우치공원 정류장에서 하차하시면 됩니다. 자유이용권 요금은 성인 32,000원, 청소년 28,000원, 어린이 22,000원이지만, 삼성카드와 롯데 카드, 농협 카드와 광주은행 카드로 결제를 하면 동반 1인까지 50%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할인 카드가 없어도 5월은 카카오 채널 할인 쿠폰을 지참하면 20% 할인이 됩니다. 그 외에도 다양한 할인 혜택이 있어 큰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놀이공원입니다.

 

 

7. 전남 여수 <유월드>

 마지막은 전라남도 여수의 유월드 루지 테마파크입니다. 1.3km에 달하는 긴 트랙에서 카트를 타는 재미가 쏠쏠한 테마파크입니다. 유월드는 루지뿐만 아니라 놀이기구가 모인 다이노 밸리, 실내 공룡 키즈파크인 쥬라기 어드벤처, 테디베어 뮤지엄 등 볼거리 즐길 거리가 많은 곳입니다. 아이들과 함께 루지를 탈 경우 신장 85cm~130cm 미만의 아이들은 보호자와 함께 탑승하고, 130cm 이상부터는 혼자서 탈 수 있습니다.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기 좋은 곳이지만, 특히나 어린이 친화적인 놀이기구가 많아서 가족끼리 좋은 추억을 쌓을 수 있는 테마파크입니다. 다만 전국에서 루지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이 많지 않기 때문에 휴일에는 상당한 관람객이 몰린다고 합니다. 하지만 개장 시간인 10시에 딱 맞춰 들어가면 대기 없이 한산하게 카트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폐장 시간은 오후 7시입니다. 

 

 루지 이용 요금은 초등학생 이상의 대인이 2회 20,900원, 3회 24,900원, 5회 29,900원이며, 미취학 아동의 경우 2회 12,000원, 3회 17,000원, 5회 20,900원입니다. 루지와 놀이공원 이용권이 묶인 패키지 상품도 많습니다. 루지 3회와 다이노 밸리 빅 3을 이용할 수 있는 3.3 콤보가 27,900원이며, 루지 3회와 쥬라기 어드벤처, 다이노 밸리 빅 10을 이용할 수 있는 올데이 콤보는 32,900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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